'성균관스캔들' 박유천-박민영,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될까?
기사입력 : 2010.10.26 오후 6:35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사진 : 래몽래인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의 잘금 4인방이 금등지사를 찾으라는 정조(조성하 분)의 밀명을 받고 밀지의 암호를 풀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로 이선준(박유천 분)과 김윤희(박민영분)가 조선시대 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위기에 처했다.


어제 방송된 17회에서 본격적으로 사라진 금등지사의 행방을 찾던 재신(유아인)과 용하(송중기)는 아들 사도세자 죽음에 대한 영조의 회한의 마음이 담긴 문서인 금등지사를 호송하다 죽은 윤희의 아버지 성균관 박사 김승헌과 재신(유아인)의 형 문영신의 억울한 죽음의 배후에 이선준(박유천)의 아버지인 좌상(김갑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운종가 데이트와 정표의 반지를 나누는 등 그간 아쉬운 마음을 풀듯 아슬아슬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윤희와 선준이 우연히 재신과 용하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짧고 짧았던 핑크빛 러브라인에 또 다시 적색불이 켜지며 하루천하 로맨스가 될 고비에 놓이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자신이 나아갈 正道의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버지가 불미스러운 일의 배후일지도 모른다는 충격감에 사로잡힌 선준이 길이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두고 아버지를 끝까지 믿고 이해할 지 아니면 아버지에게 등 돌리는 정적이 되는 길을 선택할지 그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김연성 PD는 “수수께끼나 스무고개를 풀어 나가듯 금등지사의 행방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금 4인방의 환상으로 긴박감 넘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금등지사라는 소재가 극의 큰 축이 되는 만큼 이를 둘러싼 이야기들과 그동안의 베일에 감춰졌던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금등지사의 행방을 찾는 일에 남 다른(?)수단과 기지를 발휘하며 밀지의 암호를 풀어나가는 중심이 된 용하(송중기) 그리고 재신(유아인)은 형의 죽음에 대한 아버지 대사헌(최동준)의 숨겨진 마음을 알아버린다.


또한 남장의 벽을 딛고 어렵게 찾은 사랑을 또 다시 위기를 맞은 선준(박유천)과 윤희(박민영)까지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모든 진실의 열쇠가 될 금등지사를 찾아 나선 잘금 4인방의 대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26일(오늘) 밤 9시 55분 18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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