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2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수 이정
가수 이정이 전역 후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26일(오늘)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정의 싱글곡 '헤어지는 일'은 2년을 넘게 기다려온 이정의 음악적 역량이 오롯이 담겨있다는 평가다.
이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한 이번 타이틀곡은 해병대 복무 중에서 얻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병대 복무를 하면서 혹은 훈련을 받으면서 머릿속으로 떠올린 영감을 이번 싱글에 담아냈다. 노랫말 역시 전우들과의 일상과 대화 속에서 뽑아낸 남자들의 이별 심경을 노래했다.
음원이 공개되자, 음악 팬들은 여전히 강력한 보컬과 세련된 사운드 라운드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의 첫 싱글 ‘헤어지는 일’은 리쌍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슴을 두드리는 이정의 보컬은 더욱 강렬하고 섬세해졌다. 튼튼해진 이정의 음악적 이음새는 ‘헤어지는 일’을 통해 향후 발표될 이정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대중음악 평론가 강태규씨는 "우리시대의 뮤지션이자 보컬리스트 이정의 귀환은 편향된 대중음악 장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08년 10월 해병대에 자원입대, 1080기로서 지난 22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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