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설경구, 한국말 못하는 日 감독에게 "수고했다, 이 놈들아~"
기사입력 : 2010.10.14 오후 10:43
부산현지=박지현 사진기자 star@chosun.com

부산현지=박지현 사진기자 star@chosun.com


14일 오후,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카멜리아>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비롯, 위시트 사사나티엥, 유키사다 이사오, 장준환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민준, 요시타가 유리코, 마이클 샤오와나사이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카멜리아 두 번째 에피소드 : 카모메>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는 "'그리움'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 꼭 해보고 싶었다. 과거 <역도산>으로 일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유리코에게 장난끼가 발동했다.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대기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보며 '장난하냐?', 촬영이 끝날 무렵엔 '수고했다, 이놈들아~' 등의 한국말을 알려주기도 했다.(웃음) 상대역인 유리코씨는 일본에 돌아가기 전까지 나보다 더 삼겹살과 소주 즐겼다"고 전했다.


<카멜리아>는 태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에서 주목 받는 감독 3인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부산에서 모든 제작과정이 이루어졌으며, '사랑'을 주제로 한 세 감독의 이야기가 과거,현재,미래를 시점으로 구성된다.


한편, 15일(내일) 열릴 폐막식에는 임권택, 박찬욱, 김기덕, 변혁, 유하, 장준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배우 문소리, 예지원, 설경구, 강동원, 김민준, 요시타카 유리코, 마이클 쇼와나사이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더스타 15th PIFF 특집>은 박찬호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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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부산현지=조명현 PD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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