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정준호-김남주, '진짜 부부사이 같네'
기사입력 : 2010.10.14 오후 12:15
사진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정준호가 핑크빛 무드가 넘쳐나는 ‘베드신’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0월 18일 첫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인공 황태희와 봉준수 역에 캐스팅된 김남주와 정준호는 신혼 냄새가 물씬 나는 침대 위에서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극 중 수많은 장애물을 딛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다채로운 닭살 애정 행각을 드러낼 예정. 핑크빛 잠옷을 입은 채 함께 침대에 누운 ‘행복한 동침’도 깨소금 같은 신혼시절의 애정행각 중 하나다.


김남주와 정준호는 둘 다 하트가 연달아 그려진 파스텔 톤의 파자마를 입고, 신혼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핑크빛 무드의 침대 위에 누워서 사랑스런 대화를 속삭였다. 또한 김남주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띄우는 정준호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신혼 부부의 모습을 100%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준호가 김남주를 끌어안으며 이불을 당겨서 덮는 장면에서는 정준호의 능청스러움에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닭살스런 신혼부부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정준호와 김남주의 연기에 촬영스태프들은 “역시 최고의 배우들”이라며 찬사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정준호는 11일 제작발표회에서 있었던 인터뷰에서 상대역 김남주에 대해 “처음에는 가까운 김승우 선배 형수님이라 상당히 불편했다”며 “남의 집 여자랑 연기하기가 불편하구나 하는 것을 처음에는 느꼈는데 좀 지나니까 곧 부부처럼 생활하게 됐다. 신랑이 누군지 착각할 정도로 김남주 씨가 연기에 만족해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양광덕 대표는 “행복한 시절도 잠시, 두 사람은 곧 파란만장 결혼생활을 보내게 된다”며 “두 사람이 겪어 나갈 인생 역전의 순간을 함께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오는 18일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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