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 박민영, 박유천 (아래) 유아인, 송중기 / 래몽래인 제공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인기 하이틴 스타가 총집합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이 ‘성균관 폐인’을 양성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KBS 공식 홈페이지는 방송 10회 만에 무려 20,000여건에 이르는 글이 올라왔으며, 이는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던 30부작 KBS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까지 26,000여 건과 비교했을 때에도 엄청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의 경우에는 무려 80,000여건에 이르는 게시물이 게재, 회당 평균 8,000여건이 넘는 수치로 <꽃보다 남자>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성균관 폐인이 된 팬들은 자작 OST 뮤직비디오에서부터 개성 있는 포스터물까지 직접 제작할 뿐 아니라 게시판을 이용해 매 회별 장-단점과 핵심 포인트를 세심하게 비교 분석한 리뷰글로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이색적인 방법으로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이는 곧 시청 플랫폼이 다양해진 현재의 아날로그 시청률만이 드라마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팬덤 문화로 자리 잡은 이른바 ‘조공’문화는 <성균관 스캔들>의 든든 지원군을 자처한 팬들은 따뜻한 정성과 응원으로 이어져 현장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에 박민영은 “워낙 팬들이 많은 친구들이 한 작품에 함께하다 보니 일주일에 보통 서너 번은 현장으로 간식이 배달된다. 간식뿐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들의 건강을 챙기는 정성 가득한 선물들도 보내주신다. 촬영 장소들도 지방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챙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모두 힘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이 참여해 화제가 된 <성균관 스캔들> OST는 9월 16일 발매 이후 현재까지 11만장이라는 OST로써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서점가 역시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연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 뜨거운 ‘성균관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성균관 스캔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균관 스캔들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개최, 당선된 작품에 한해 장학금 및 <성균관 스캔들> 공식 DVD에 수록되는 이벤트로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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