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H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이 싱가폴을 방문,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했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권에 출판되는 영어권 남성 하이패션잡지 <August>의 표지촬영으로 싱가폴을 방문한 이병헌을 보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은 공항에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한 현지 매체의 ‘이병헌 싱가폴에 오다’라는 기사에 따르면 최근 슈퍼쥬니어와 비스트 같은 젊은 K-pop그룹들이 싱가폴을 찾았을 때에도 대소동이 벌어졌지만 이병헌의 매력은 젊은 스타들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병헌이 싱가폴에 도착했을 때 공항은 3분간 대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병헌이 싱가폴에 방문한 것은 5년만의 일이며 2번째 방문이다.
이 매체는 또한 “이병헌이 싱가폴에 온다는 정보는 지난밤에야 겨우 알려졌는데도 공항에는 육포와 월병, 꽃다발, 포스터 등을 든 100명이 넘는 여성들이 마중 나와 젊은 그룹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 날 이병헌은 모자에 선글라스, 캐주얼한 패션이었다고.
한류 대스타라는 표현으로 이병헌을 소개한 이 기사는 이병헌에 대해 “팬들과 기자들을 향해 시종 웃어주는 등 변함없이 소탈한 모습이었고, 대 스타인데, 하며 우쭐대는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며 “경호원이 옆에 있었지만 먼저 나서서 팬들에게 다가가 화환을 목에 걸기도 하고 악수도 하고 선물도 받았다. 나중에는 선글라스를 벗고 새하얀 이를 보이는 살인미소로 5년간을 쭉 기다려온 팬들에게 답례인사를 했다. 도착 로비에서 차에 타기까지 겨우 3분 동안 경호원과 팬들 틈에서 이러 저리 치였지만 그는 결코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5년 동안 찾지 않았는데도 인기는 예전 그대로, 팬들의 애정은 전혀 식어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싱가폴 방문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는데도 수 많은 팬들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 열기에 놀랐다. 싱가폴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이미 몇 년전부터 자체적으로 팬클럽을 만들어 한국에서 있는 행사도 참여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응원을 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5일(어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참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