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심야의 FM' 수애-유지태, '느낌으로 채우고 싶은 배우 되고 파'
기사입력 : 2010.09.15 오후 8:31
사진 : (좌부터) 김상만 감독, 배우 수애, 유지태 순

사진 : (좌부터) 김상만 감독, 배우 수애, 유지태 순


"영화 '아저씨'요? 저도 이번 작품에서 삭발은 하는 데 원빈씨처럼 멋진 모습이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배우 유지태가 한 말이다.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심야의 FM>(감독 : 김상만, 제작 : 주말의 명화, 홍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방송인 겸 라디오DJ 박경림이 진행을, 김상만 감독과 주연배우 수애, 유지태가 참석했다.


유지태는 과거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이우진'과 <심야의 FM> '한동수'를 비교했을 때 본질 자체가 틀린 작품이라면서, 오히려 한동수를 연기할때 더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수애는 극중 라다오 DJ를 어떻게 소화했느냐는 질문에 "정지영 아나운서의 라디오 진행 모습을 직접 봤다. 또, 촬영 전 아나운서 과정 아카데미 교육 받았다"면서, "어렸을 적부터 선망의 대상이 라디오 DJ여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의 표현에 대한 고충도 알게 되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진행자 박경림이 수애의 외모 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어디냐고 묻자, "매번 부족한 내 모습을 메꾸고 열심히 하는 모습 자체를 평가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굳이 꼽자면... 내 코가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에 유지태는 "외모보다는 느낌으로 채워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영화 <심야의 FM>은 두 시간의 생방송 동안 진행되는 불가능한 미션을 제안한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 분)와 홀로 맞서야 하는 스타 DJ(수애 분)의 숨가뿐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로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글 더스타 조명현 PD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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