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뮤지컬 '카페인' 민낯 연습장면 공개
기사입력 : 2010.09.09 오후 2:00
사진 : 에스플러스 제공

사진 : 에스플러스 제공


오는 10월 16일 일본 동경 글르보좌에서 뮤지컬 <카페인> 공연을 앞두고, 연습 삼매경에 빠진 배우 강지환이 자신의공식 팬카페인 ‘강함사’에 연습에 몰입된 민낯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올린 공개 된 사진들은 <커피하우스> 종영 후 뮤지컬 <카페인> 리허설 연습 중에 촬영된 사진으로 일본 공연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최근 <카페인> 제작보고회에 국내 제작자로 참여한 이후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 들을 위해 강지환이 직접 공식 팬카페 ‘강함사’에 올린 것. 


공개 된 사진 속 강지환은 연습이 들어가기 전 거울을 보며 준비하는 모습부터 바리스타 세진과의 첫 만남에서 익살스러운 표정, 소믈리에 지민의 모습,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 리허설 연습 뒤 캐릭터를 위해 의상 회의를 하는 진지한 모습까지 다양한 민낯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공식 팬카페를 통해서 뮤지컬 <카페인> 소식을 전한 강지환은 “생각보다 너무 힘든 작업이어서 좀 더 쉬고 싶었지만,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더 행복한 거 같다. 실제로 배우들 공연하는 거 본 날은 도망가고 싶었다. <카페인>은 2 인극 이여서 연습실에 사람들도 없고 텅 빈 연습실에서 2-3명 이서 한다. 좁은 소극장 무대에서 남, 여 배우 딱 둘이 황량한 벌판에서 본인 각자의 힘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느낌이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의 공연이기 때문에 더 긴장이 되지만 <카페인> 공연 보고 텅 빈 객석에 있다 무대에 내려가서 객석을 바라볼 때 먼가 간질간질하고, 눈을 감고 내가 공연을 마친 뒤 땀에 흠뻑 젖어서 관객들에 박수갈채를 받는다고 상상을 하면 먼가 울컥울컥 하고 올라오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할 때 느끼지 못하던 색다른 카타르시스 같은 게 느껴진다.”고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현재 강지환은 현재 일본 도쿄에서 약 2만 여명의 일본 관객과 만나기 위해 뮤지컬 <카페인> 연습에 한창으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의 제작자로도 변신해 다방면으로 활약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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