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네티즌들이 진정한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으로 개그맨 유세윤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세윤이 1위를 차지했다.
총 6,747표 중 2,482표(36.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유세윤은 KBS 19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각종 개그 코드로 개그맨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건방진 도사'로 대표되는 천연덕스런 코미디 연기는 그가 운영하는 쇼핑몰과 그룹 UV 활동에서도 잘 나타나 네티즌들은 유세윤을 "보기만 해도 웃기는 뼈그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 유재석이 1,183표(17.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손꼽히는 유재석은 KBS 대학개그제 출신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종종 펼쳐지는 각종 상황극과 콩트를 통해 감각적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뼈그맨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3위에는 527표(6.1%)로 박명수가 뽑혔다. MBC 개그맨 공채 4기 출신인 박명수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호통개그, 비난개그, 몸개그, 얼굴개그 등 각종 개그코드는 물론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정통 코미디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외에 이수근, 김병만, 정형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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