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스캔들' 박유천-서효림, 운명적인 첫 만남 '두근두근'
기사입력 : 2010.09.06 오전 11:03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사진 : 래몽래인 제공


kBS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의 차조남(차가운 조선시대 남자의 줄임말) 이선준(박유천)과 금지옥엽 아가씨 하효은(서효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오늘) 방송될 <성균관 스캔들> 3회에서는 성균관 입학 신고식인 신방례에서 선진 유생들에게 받은 특급 밀명을 수행하기 위한 이선준과 김윤희(박민영)의 좌충우돌 일대기가 그려진다.


‘화중군자(연꽃) 중 가장 만개한 부용화를 꺾어오라’는 밀명은 받은 이선준은 성균관 색장 하인수의 하나뿐인 여동생 하효은을 찾아간다.


이 같은 과제가 주어진 것은 당색이 같은 노론 하인수가 콧대 높은 원칙주의자 이선준의 버릇을 고쳐 제 아랫사람임을 인정케 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풀지 못할 함정으로, 이선준은 성균관 입성과 동시에 그곳에서 내쳐질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오빠의 부탁으로 오만방자한 이선준의 콧대를 단단히 꺾어 주리라 준비하고 있던 하효은이 단정하고 기품 있는 용모에 올곧은 성품을 지닌 이선준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기막힌 반전이 일어나며 위기의 상황이 역전될 전망으로, 늘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던 하효은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 이선준을 제 운명의 상대라 굳게 믿게 된다.


이에 서효림은 “이야기책처럼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픈 로맨티스트 효은에게 다가온 선준은 그야말로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상대”라 전하며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귀여운 효은이지만 선준 앞에서만큼은 어질고 현숙한 여인으로 비춰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될 예정으로 시청자분들도 효은의 순수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배경으로 청춘 유생들의 싱그러운 일상을 그려나갈 드라마로 6일(오늘) 밤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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