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YJ 엔터테인먼트 제공
7인조 신예 댄스그룹 터치(TOUCH)가 지난 28일, 마카오에 위치한 베네시안 호텔에서 첫 공식 무대를 가지며 차세대 한류 스타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했다.
소속사는 “7인조 댄스그룹 터치가 8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3주년 건립 기념을 축하하는 공연에서 중화권 최고의 스타 왕리홈 및 알란 탐, 트윈스 등과 함께 15,000여명 앞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8월 28일 펼쳐진 이 날 공연에는 최대 수용 인원인 15,000명의 군중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터치의 첫 공식 무대를 지켜봤다. 공연의 마지막 주자인 왕리홈에 바로 앞서 무대에 선 터치는, 미국 보이 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라져 댄 라이프(Larger Than Life)’를 라이브로 선보여 공연을 순식간에 절정으로 이끌면서, 차세대 한류 스타의 자질을 확인시켰다.
소속사는 “이번 터치의 공연은 마카오 베네시안의 특별 초청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터치의 첫 무대라 모두 긴장했었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호텔 측에서도 너무 감사해하며 다음 공연을 논의할 정도였다”라고 전하며, 차세대 한류 스타의 해외 무대를 통한 데뷔라는 독특한 출발이 성공적임을 암시했다.
이들과 함께 공연을 한 왕리홈은 영화 <색계>로 유명해진 중화권 최고의 스타이며, 알란 탐은 1990년대 유덕화, 장국영, 주윤발 등과 함께 홍콩 느와르 영화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트윈스 역시 지난 01년 데뷔 이후 10년 동안 최고의 가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 출신의 여성 듀엣이다.
이들의 공연이 이루어진 곳은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도 등장했던 마카오 최대의 호텔인 베네시안 호텔 내부에 위치한 코타이 아레나로 이 곳은 최대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한국 가수 비를 비롯 톱스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을 선보인 곳이다.
한편 터치의 국내 데뷔는 10월 말경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아이돌이 포화 상태에 이른 현 한국 음악 시장에 과연 이들이 어떤 해답을 제시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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