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싸이, (우) 양현석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새 둥지를 틀었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23일 YG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에 나선다”며 “싸이가 양현석 대효와 워낙 친분이 두텁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가 YG를 선택한 이유는 랩 음악을 기반으로 한 싸이의 음악 장르에서 국내 메이저 기획사 중 YG가 독보적이고, 13년간 소속가수들을 늘 가족처럼 이끈데 호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싸이의 합류로 YG는 최초로 대형가수 영입을 시도한다. YG는 그간 직접 신인들을 발굴해 연습생 시절을 거친 후 데뷔를 시키는 방식을 고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빅뱅, 투애니원, 세븐 등이 탄생했다.
이에 싸이의 영입으로 공연계의 티켓파워를 누리고 있는 가수와 탄탄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획사의 만남이 얼만큼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싸이는 YG와의 5년간의 전속계약에서 계약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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