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母 김화영,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 상품"
기사입력 : 2010.08.18 오후 1:39
사진 : MBC '놀러와' 제공

사진 : MBC '놀러와' 제공


MBC 새 주말극 '글로리아'에서 열연 중인 배우 배두나가 영화 '플란다스의 개' 첫 주연을 맡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배두나는 '플란다스의 개'를 찍을 때 “감독님도 나도 신인이라 주변에서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거의 촬영이 엎어질 정도의 위기였는데 미니스커트를 입고 제작사를 찾아온 엄마의 화끈한 한 마디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영화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 되자 나중에 알게 됐는데 어머니가 영화 제작사에 찾아가셨다.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찾아가서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 상품입니다 믿고 써보세요'라고 말하고 나오셨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배두나의 어머니 김화영은 유명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 '베스트셀러'의 송 원장 역, 영화 '후회하지 않아', '전설의 고향',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은 '올빼미족 특집'으로 MBC 주말극 '글로리아'의 주연 배우들인 배두나, 이천희, 소이현, 서지석, 강세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배두나를 비롯한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MBC 드라마 '글로리아'는 매주 토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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