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기파로 소문난 아역 배우 한보배가 데뷔이래 처음으로 단막극 연기에 도전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했던 김윤철 감독이 3년 만에 준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단막극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배희영 극본, 김윤철 연출)에 캐스팅 된 것.
최근 KBS와 마찬가지로 MBC에서도 단막극의 부활을 알리며 준비중인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은 평범한 40대 주부 김광자가 20대의 꽃미남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한보배는 극 중 김광자의 딸 최윤선 역으로 출연한다.
최윤선 역은 극 중에서 가족에게든 친구에게든 무신경한 여중생으로 또래 나이답지 않게 아이돌 스타에 대해 관심도 없다. 그것 때문에 발단이 된 사건으로 인해 집단 괴롭힘을 당하기까지 한다.
현재 촬영에 한창인 한보배는 "단막극은 처음인데 여태까지 했었던 다른 드라마들의 한 회 분량 안에 모든 이야기들이 전개 되야 하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도 느낌이 무척 새로웠다. 색다른 소재의 내용으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이 단막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납치된 송강호의 딸 역으로 데뷔한 한보배는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KBS '천추태후',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영화 '예의 없는 것들', '조용한 세상'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역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3월 SBS드라마 '그대 웃어요' 이후 학업에 열중하던 한보배는 이번 단막극을 통해 5개월 만에 다시 연기 활동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에서는 엄마 역의 양미경과 아빠 역의 김갑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MBC 새 단막극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은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의 후속으로 9월 중 방송 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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