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알파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역 출신 연기파 젊은 피 김민상이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이어 영화 <평양성>(감독 이준익 |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타이거픽쳐스 /㈜영화사 아침)에 최연소 출연자로 합류하며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로 떠올랐다.
<평양성>은 ‘퓨전 코믹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황산벌>의 후속작. 한국적 웃음과 해학을 가장 잘 담아내는 이준익 감독과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등 쟁쟁한 배우 군단의 만남으로 크랭크인 전부터 충무로 안팎에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황산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시기’(이문식 분)가 전면에 등장하는 <평양성>에서 김민상은 ‘거시기’를 형님으로 모시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받드는 ‘머시기’로 등장해 <평양성>의 웃음과 감동에 한 몫하게 될 예정.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머시기’ 역에 낙점되는 행운을 안은 김민상은 1991년생인 스무살로 <평양성> 전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어리지만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만만치 않은 연기신공을 소유한 기대주다.
<평양성>으로 스크린에서의 성인 연기자 신고식을 앞둔 김민상은 전라도 사투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하는 ‘머시기’ 캐릭터를 위해 벌써부터 “자연스런” 사투리 익히기에 돌입했다.
이에 김민상은 “<황산벌>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존경하는 대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 좋은 역할로 함께할 수 있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됩니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는 ‘머시기’ 캐릭터를 잘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민상이 합류하여 한반도의 운명을 건 고구려, 신라, 당나라 3국의 한판승부를 다룰 전쟁 역사 코미디 <평양성>은 8월 중 크랭크인 해 2011년 구정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