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김민종, 임기응변과 넉살 이태리에서도 통했다
기사입력 : 2010.08.07 오전 11:26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이탈리아 촬영에 합류했던 김민종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김민종이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기수’를 통해 데뷔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그가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으로 불리던 그는 작전 중 한국 요원측에 체포되어 전격 귀순한 인물로 남한에서 자본주의를 만끽하며 돈 되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하는 속물형 인간이다.


이번에 공개 된 김민종의 이탈리아 촬영 컷에서는 다소 코믹하고 한 없이 가벼운 동시에 요원 출신다운 날카로움이 엿보이는 ‘김기수’의 다양한 캐릭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른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컬러풀한 의상과 긴장이 풀린 표정, 풍부한 제스처 등은 그가 <아테나>의 활력소가 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그 동안의 무거움을 한 꺼풀 벗은 한결 밝고 가벼워진 김민종의 개성 넘치는 속물 연기도 기대해 볼만 하다. 특히 평소 옥신각신 하면서도 위기 시 빛을 발하는 작전 파트너 ‘정우’(정우성)와의 환상적인 호흡은 <아테나>를 관람하는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다.


최근 이탈리아 촬영을 마무리한 <아테나>는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올 하반기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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