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인뮤지스' 박은지 오디션 유출 동영상 캡쳐
온라인상에서 '건대 장진영'으로 사랑받고 있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박은지가 맨발로 춤추는 동영상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발로 한국 고전무용을 추는 이 영상은 기획사 연습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오디션 동영상이 유출된 것이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
7일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서 은지는 살풀이 춤을 추고 있다. 익숙한 춤사위 뿐 아니라 연습복을 한복인 것처럼 살짝 들추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가 춤추는 동안 나인뮤지스의 다른 멤버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거나 연습실을 활보하는 모습도 담겨 네티즌들은 오디션 동영상이 흘러나온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은지는 긴장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편한 모습인 걸 보니 오디션 장면이 맞다" "창문으로 촬영하는 스탭들이 살짝 비친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최근 기획사들은 연습생들의 오디션 모습을 고화질 비디오로 촬영해 보존 자료로 활용하는 추세다.
SBS '스타킹', KBS '로드쇼 퀴즈원정대' 등에 출연해 '건대 장진영'이라는 애칭을 얻은 은지는 지난 5월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LG유니폼을 입고 티아라 보핍보핍 안무를 소화하며 '잠실 응원녀'라는 별명을 추가로 얻은 바 있다.
은지는 오는 12일 신예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데뷔 전부터 '모델돌'로 인기몰이 중인 나인뮤지스는 평균신장 172cm, 멤버 대부분 수퍼모델 출신이다. 박진영 사단이 만든 'no playboy'라는 곡으로 카라, 포미닛, 미스 에이, 시스타, GP 베이직 등이 선전하고 있는 걸그룹 전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사진 : (좌) 오디션 유출 동영상 캡쳐, (우) 나인뮤지스 박은지 맥심 화보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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