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주인공 '김정은' / 에이스토리 제공
‘국가대표’,‘미녀는 괴로워’의 스타 음악감독 이재학이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에 '올인' 중이다.
이재학 감독은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될 김정은-홍지민-장신영-쥬니 등 여성4인조 '컴백 마돈나 밴드'를 위해 특별히 자체 제작한 노래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멤버들의 연주 연습까지 진두지휘하는 등의 열의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재학 감독이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11개의 리메이크곡과 2개의 창작곡 등 총 13곡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이다. 특히 '컴백 마돈나 밴드'의 타이틀곡인 '컴백 마돈나'는 신나고 경쾌한 비트가 돋보이는 록 버전 노래로 이재학 감독의 야심찬 창작곡이다.
그 외 이재학 감독은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산울림의 ‘회상’ ,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 임상아 '뮤지컬' 등 3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추억의 명곡들을 자신의 감성과 느낌이 반영된 록 버전으로 편곡, '컴백 마돈나 밴드'의 연주와 노래를 통해 드라마 속에 담아낼 전망이다.
모던 록 밴드 ‘러브홀릭스’의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이재학 음악감독은 2007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2009년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과 제 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이재학 감독이 참여했던 '미녀는 괴로워'와 '국가대표'의 OST 수록곡 전곡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 음악계의 '미다스 손'으로 떠올랐다.
제작사 측은 “‘국가대표’,‘미녀는 괴로워’를 성공시킨 이재학 음악감독이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드라마 음악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라며 "남성적인 강한 비트의 음악들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는 이재학 음악감독의 뛰어난 음악적 감각이 ‘나는 전설이다’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을 연출했던 김형식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김정은 외에도 홍지민,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쥬니 등이 함께 녹록치 않은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위해 밴드를 결성해 내가는 모습을 밝고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