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눈물의 밥씬'
기사입력 : 2010.07.15 오후 9:14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SBS 수목극 '나쁜남자'(감독 이형민)의 건욱이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장면에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울리며 나쁜남자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 주 방송 분에서 태성(김재욱)의 오피스텔에서 와이셔츠만 걸친 채 쫓겨난 재인이 건욱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에 재인은 건욱의 소원인 집밥을 해주기 위해 건욱의 진짜 집을 찾아가 밥을 해준다. 건욱과 재인이 같이 밥을 먹으려던 그 순간, 태성에게 연락이 오고 재인은 잠시 망설이다 태성에게 향한다.


혼자 남아 밥을 먹는 건욱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번갈아 가면서 밥 먹는 장면 나올 때 폭풍눈물ㅠㅠ”, “밥은 내가 같이 먹어줄께ㅠㅠ”, “나쁜남자가 날 울리는구나~”, “혼자 밥 먹는 장면 보고 많이 울었어요” 등의 글을 시청자 게시판에 남겼다.


태라와 건욱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 모네(정소민)은 실의에 빠져 별장에서 술에 취해 건욱을 부른다. 하지만 건욱은 모네가 아닌 몸이 아픈 태라를 걱정해 별장으로 향하고 결국 쓰러진 태라를 밤새 간호한다. 건욱을 힘겹게 부정하던 태라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고, 그 순간 건욱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복수의 시작을 알린다.


15일(오늘) 방영될 11회 분에서는 해신그룹 홍태균의 주가조작 사건을 터뜨리며 건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좁혀 지는 경찰들의 수사망, 건욱과 재인의 안타까운 사랑, 건욱과 태라의 뜨겁고 격정적인 멜로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처절한 복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웰메이드 드라마 '나쁜남자' 11회는 15일(오늘)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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