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웰메이드스타엠 제공
배우 하지원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원은 자신의 생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한 카페에서 한국 중국 일본 팬 1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만남은 하지원이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팬들에게 "고마워~ 내가 밥 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후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하지원은 이날 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한편,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 팬들은 직접 제작한 '다모' '황진이' '내사랑내곁에'의 '하지원 미니어쳐' 3종과 안마기를 선물로 받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하지원은 "해마다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주고,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팬들에게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7광구’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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