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T-MAX) 신민철-주찬양, '자판기 형제'로 거듭난 사연은?
기사입력 : 2010.07.07 오전 10:34
사진 : 플래닛905 제공

사진 : 플래닛905 제공


티맥스(T-MAX) 신민철과 주찬양이 누르면 원하는 게 펑펑 튀어나오는 '자판기 형제'로 거듭났다.


티맥스 멤버 신민철과 주찬양은 지난 6월 30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와 함께 슈퍼주니어가 진행하는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장기들을 펼쳐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상황.


두 사람은 일명 ‘숫자송’이라고 불리는 노래를 라디오 청취자들이 보내준 사연에 맞게 락 버전, 창(唱)버전, 랩 버전 등 요청하는 버전대로 척척 소화해내면서 마치 ‘누르면 원하는 게 나오거나 소리가 나는 인형처럼 뭘 시켜도 잘해낸다’는 의미의 ‘자판기 형제’라는 별칭을 얻게 된 셈이다.


특히 주찬양은 ‘여자들이 남자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제아가 요구한 태양의 ‘나만바라봐’를 자신의 창법으로 맛깔스럽게 소화해 내 제아로부터 연신 ‘멋지다’는 칭송을 들었다.


무엇보다 ‘키스 더 라디오’에 매주 고정출연 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신민철은 첫 방송으로 많이 긴장한 주찬양에게 많은 조언을 해줘 주찬양이 편하게 적응할 수 있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의 의상콘셉트에 맞춰 신민철과 주찬양, 슈퍼주니어와 함께 찍은 락 버전의 출연기념 인증샷은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드보컬 포스의 제아 뒤로 카리스마 넘치는 신민철과 샤방한 미소의 주찬양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라디오 청취자들은 “무대에서도 신민철과 주찬양의 가창력이 뛰어나고 생각했지만, 너무 많은 재주를 갖고 있어서 놀랐다”, “어떤 노래를 시켜도, 어떤 장르를 시켜도 척척 해내는 거 보니 정말 자판기 인형이 맞다”며 두 사람의 재능에 박수를 보냈다.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신민철과 주찬양 모두 재능도 많고, 끼도 많다. 또한 티맥스가 되고 나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노래 연습에 열중이더니 그 빛을 발하게 된 것 같다. 7일 방송될 ‘키스 더 라디오’에서는 신민철이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신민철, 김준, 주찬양, 박한비로 구성된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 티맥스는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2PM의 '니가 밉다' '기다리다 지친다' 등 히트곡을 만들어낸 슈퍼 창따이의 애잔한 발라드곡 '해줄 수 있는 말'의 첫 선을 보인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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