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한가인, 돋보이는 ‘신상 캐릭터’ 변신 화제!
기사입력 : 2010.07.02 오전 9:51
사진 :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현장 공개서 배우 한가인

사진 :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현장 공개서 배우 한가인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감독:이형민감독)에서 ‘신상 캐릭터’ 재인으로 분한 한가인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 <나쁜남자>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가인! 우리나라의 대표 여신이었던 그녀가 변했다. 변해도 너무 변했다. 아마도 그녀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독기를 단단히 품었던 모양이다. <나쁜남자>에서 그녀는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털털하고 현실적인 재인으로 완벽 변신하여 이른바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며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어제 방송된 <나쁜남자> 7회에서도 한가인의 생활 밀착형 연기는 빛을 발했다. 신여사(김혜옥)에게 선물 받은 옷을 자기가 산 옷처럼 매장에서 환불 받으려고 하는 뻔뻔스런(?)모습을 천연덕스런 연기로 보여주더니 결국에는 매장 직원의 의심스런 눈초리마저 태연하게 오리발을 내밀며 환불을 받아 내고야 만다.


신여사가 전시회를 위해 부탁한 유리가면을 얻기 위해서는 건욱(김남길)을 이용해 태성(김재욱)을 만나려고 하고, 건욱과 만날 때와는 반대로 태성 앞에서는 명품 옷을 차려 입는 등 철저하게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생활밀착형 신상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한가인의 새로운 모습이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게 느껴질 만큼 완벽한 연기와 연출로 한가인 하면 <나쁜남자>의 재인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을 전망이다.


한편 유리가면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재인은 태성에게 농락당하고 그에게 화를 내지만 오히려 신여사에게 따귀를 맞는 수모를 당하며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 이때 편한 친구로만 느끼던 건욱이 재인을 위로하며 짜릿한 키스로 마무리해 시청자들로부터 ‘애련 돋는 키스씬’으로 일컬어지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치명적인 유혹이 빛을 발하는 <나쁜남자>는 앞으로 건욱의 유혹 앞에 무너지는 태라(오연수)의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키스씬을 예고해 다음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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