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故 박용하, 꽃보다 아름답던 그가 남기고 간 발자취
기사입력 : 2010.06.30 오후 3:30
사진 : 故 박용하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 故 박용하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30일(오늘) 새벽 5시 30분께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33)는 이후 서울 강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날 아침 박용하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의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버지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했었다"고 전했으며, 박용하는 1남 1녀 중 막내로 평소 효성이 지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자 용하가 자기 집으로 모시고 와 간병을 했다. 늘 아버지 걱정을 했다.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고 아버지 옆에 있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심이 지극한 효자였다"고 말했다.


박용하와 절친했던 배우 소지섭은 고인의 충격적인 사망소식에 가장 먼저 장례식에 도착했다. 소지섭은 장례식장에서 못내 서러움을 감추지 못해 울음을 터뜨렸고, 이어 영화 <작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희순도 빈소를 방문해 슬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박용하는 지난 2008년 당시, SBS드라마 <온에어>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에 열렸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박은경 아나운서와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으며, 이듬해에 영화 <작전>에서 배우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드라마 <겨울연가>, <러빙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오랜 기간동안 일본에서의 활동으로 국위 선양에 앞선 대표 한류스타다.


최근 윤은혜와 함께 캐스팅되어 8월 촬영을 앞둔 드라마 <러브송>은 홍콩영화 <첨밀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30일 고인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에 모든 이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박용하 프로필


생년월일 : 1977년 8월 12일생(향년 33세)
가족관계 : 1남 1녀 중 둘째


대표작품 :  2002 <겨울연가> <러빙유>, 2008 <온에어>, 2009 <작전> 등 다수


수상경력 :
2008 SBS 연기대상 연기상
2008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2008 스카파 어워드 그랑프리상
2008 스카파 어워드 한류상
2008 제22회 일본 골드디스크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상
2008 제22회 일본 골드디스크 올해 최고의 싱글상
2007 제21회 일본 골드디스크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상
2007 제21회 일본 골드디스크 올해 최고의 싱글상
2006 제20회 일본 골드디스크 한일 우정의 해 2005 특별상
2006 제20회 일본 골드디스크 올해의 노래상
2005 제19회 일본 골드디스크 신인상
2004 제15회 서울가요 한류상
2002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1998 MBC 연기대상 신인상


 


글 더스타 정아영 PD / 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박용하 , 드라마 , 러브송 , 한국영화 , 작전 , 사망 , 자살 , 한류스타 , 겨울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