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켓인사이트 제공
지난 주말 26일,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근석•박신혜의 팬미팅의 여파가 뜨겁다.
일본의 대형 기획사 AVEX에서 주최한 이번 팬 미팅은 2시와 6시, 각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5분만에 4천장이 전석 매진된 바 있다. AVEX에서는 티켓을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앞에 대거 몰려 300만원 상당의 고가로까지 암표 거래되기도 했다.
장근석과 박신혜는 이날 처음 만나는 일본 팬들을 위해 ‘여전히’ ‘약속’ 등의 OST를 라이브로 불렀으며,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인 콘서트 고백 신을 재연하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열광한 일부 팬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드라마 속에 직접 출연하는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신혜는 중성적인 매력의 ‘고미남’에서 벗어나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Kesha의 ‘Tik Tok’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연령대 높은 중년 팬들이 아니라 젊은 연령대의 팬들이 <미남이시네요>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일본에서는 ‘신한류 열풍’이라 불린다 들었다. 콘서트장에서 2부 관람 팬들이 혹시나 재고 부족을 걱정해 캐릭터 MD상품을 미리 사가기도 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업은 <미남이시네요>는 오는 7월 20일부터 후지TV공중파 방송<한류 알파 여름축제>를 통해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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