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월드컵 열기, ‘이웃집 웬수’에도...”
기사입력 : 2010.06.27 오후 5:39
사진 : N.O.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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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이 3주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심정과 더불어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웃집 웬수'는 지난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최근 3주간 월드컵 경기 중계로 방송이 대체 됐었다. 그러다가 26일 한국과 우루과이 8강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아쉽게 패배하자 27일 일요일부터 드라마 방송 편성이 정상화 됐다.


이에 '이웃집 웬수'에서 채기훈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최원영은 "드라마가 거의 3주간 방송이 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출연진으로서 나름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값진 시간들이었다. 8강 문턱에서 아쉽게 끝이 났지만 최고의 시간과 순간들을 선사해준 한국 대표팀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 드린다. 국민들 역시 그 땀과 눈물을 잊지 않을 것이다. 고생 많으셨다"며 이어 "3주전 마지막 방송된 장면이 신혼여행을 떠난 장면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3주간 신혼여행기를 가진 기분이다.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온 '이웃집 웬수'에도 월드컵 못지 않은 열기와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태극전사들을 향한 격려와 방송 재게에 대한 기대감을 차례로 밝혔다.


한편 월드컵 방송 때문에 결방을 맞았던 '이웃집 웬수' 팀은 그리스 전 때는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 응원전을 펼치기도 해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이웃집 웬수' 29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최원영과 한채아가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 앞으로 펼쳐질 이 부부의 따끈따끈한 신혼 모습들에 기대가 모아진다. 3주 만에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오는 ‘이웃집 웬수’는 27일(오늘) 밤 8시 35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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