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꽃미남 박한비, 데뷔 전 ‘선덕여왕’ 출연 화제
기사입력 : 2010.06.21 오전 10:10
사진: 플래닛905 제공

사진: 플래닛905 제공


티맥스(T-MAX)의 꽃미남 새 멤버 박한비가 MBC ‘선덕여왕’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티맥스 팬들이 박한비가 출연했던 '선덕여왕'의 장면을 편집, 영상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한비는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이 이끄는 병사들 중 하나로 출연했다. 11회 분에서 덕만의 뒤에서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를 맡으며 얼굴에 진흙을 묻히고 "살려 달라"고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이로 인해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로부터 "연기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한비의 <선덕여왕> 출연은 우연한 기회에 이뤄졌다. 대학생 시절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를 따라 촬영장에 놀러갔고,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갖춘 박한비를 남다르게 보던 스태프로부터 즉석에서 발탁됐다는 귀띔이다.


박한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봤던 상황이라 얼떨떨하기만 했다. 그래서 당시 영상을 보면 쑥스럽기만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그 경험이 티맥스 활동과 드라마 '버디버디'를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학생시절 우연히 <선덕여왕>에 출연했던 이후 박한비는 티맥스 새로운 멤버로 영입돼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특히 티맥스가 정규 1집 앨범으로 데뷔하기 전 이미 휴먼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유이의 동생 성태갑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있다. 현재 박한비는 티맥스 활동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0%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선덕여왕>은 다수의 실력파 신인급 연기자를 배출, '스타 산실'로 꼽혀왔던 상황. 박한비 또한 '선덕여왕'을 거친 유망한 신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기존 멤버인 신민철, 김준과 더불어 신예 주찬양과 박한비가 합류해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으로 재탄생한 티맥스는 정규 1집 앨범 <Born to the Max>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집 앨범이 음반집계 사이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까불지마'가 '까 댄스', '태극기 군무' 등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