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옥주현에게 파스타 요리 교습 삼매경
기사입력 : 2010.06.21 오전 9:57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성유리가 앞치마를 두르고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교습을 시작했다.


성유리의 요리 선생님은 절친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옥주현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배워 왔고 준전문가 수준의 요리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을 머뭇거리다가 옥주현에게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게 되자 바로 요리 배우기에 돌입했다.


지인에게 배우지만 교습은 엄격하게 진행된다. 요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다. 성유리는 옥주현이 마다했지만 고집을 부려 정식으로 교습료를 내고 진지하게 교습에 임하고 있다. 앞치마 등 교습생이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자신이 직접 싸 들고 교습장인 옥주현의 집을 시간 날 때마다 찾는다.


첫 교습에서 스파게티의 일종인 알리오올리오를 명란젓 등 재료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본 후 봉골레 등 다양한 파스타 조리법을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재료를 준비하다 손을 베는 등 요리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수시로 집에서 파스타를 요리해 즐기고 있다.


성유리가 요리를 배우게 된 것은 ‘관리’를 위해서다.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체중 관리상의 이유로 자제하다가 칼로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직접 유기농재료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요리를 배우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나리오 쓰기, 운동 등 최근 자기 개발에 적극적인 생활 중이라 요리까지 영역을 넓혔다. 성유리는 “요리의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먹고 싶었던 것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즐겁기도 하고 부모님 등 가족들에게 내가 요리를 해서 드리는 것도 기분이 좋다. 모두들 맛있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성유리는 ‘토끼와 리저드’로 첫 영화 도전을 마친 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킹콩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현재 들어와 있는 영화 드라마 대본들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후속 작품을 결정할 계획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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