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맥스 신곡 뮤비 '까불지마' 중 장면 캡쳐
티맥스(T-MAX)의 ‘까 댄스’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맥스의 '까 댄스'는 팬들이 티맥스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까불지마’ 댄스에 붙인 애칭이다. '까불지마' 노래 중 ‘까까까 까불지마’라는 부분에서 따온 단어다.
티맥스의 '까 댄스'는 '내 앞에서 까불지마 까불지마' ‘니 깟게 뭔데 대체 내게 뭔데' '빌어 빌어 빌어봐' '까까까 까불지마’ 등의 공격적인 가사에다 주먹을 쥐고 겁을 주려는 듯이 얼굴 위로 손을 쳐드는 독특한 안무가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까불지마’ 안무는 이효리의 '유고걸'을 비롯해 '치티치티뱅뱅' 등 개성 강한 퍼포먼스 댄스를 만들어냈던 '나나스쿨' 정진석 단장의 작품이다. 정 단장은 소녀시대, 김건모 등 최고 연예인들의 안무를 도맡아 유행을 만들어온 스타 안무가로 유명하다.
강력한 유행 예감을 던지고 있는 티맥스의 '까 댄스'에 대해 정진석 단장은 “ ‘까불지마’ 라는 제목을 어필하고자 거칠고 강한 남자다움을 부각시키는데 포인트를 뒀다. 주먹을 쥐고 권투하는 느낌으로 조금은 공격적인 모습을 표현하려 했고, 노래가사와 맞물려 누구도 나에게 ‘까불지마!’ 라는 듯 겁을 주는 것 같은 동작들로 강렬한 남성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까 댄스’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깃발 군무’에 대해서는 “절도 있는 동작으로 남자다움을 부각시키려고 했다. 군인이나 의장대의 제식을 이용해 절제된 웅장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준과 신민철, 주찬양과 박한비 등의 댄스 실력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단장은 "김준과 신민철은 방송 경험도 많고, 자기만의 색깔도 확고해 따라하기 힘든 ‘까불지마’ 안무를 잘 소화해줬다”고 극찬했다. 또 “ ‘슈퍼스타K’ 출신 주찬양과 ‘버디버디’에서 유이 동생으로 열연하고 있는 박한비는 춤을 추는 게 처음이라서 초반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더니 지금은 어려운 댄스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고 평가했다.
티맥스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파격 변신을 감행한 멤버들의 남다른 각오가 담겨있는 댄스"라며 "'까 댄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팬들이 보내주는 폭발적인 반응에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맥스 정규 1집 앨범은 발라드 곡 ‘해줄 수 있는 말’ 과 타이틀 곡 ‘까불지마’가 발매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인터넷 음원차트에 상위권에 랭크돼 인기몰이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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