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 김남길, (우) SBS 수목극 <나쁜남자>에서 김남길이 맡은 '심건욱'의 뇌구조
SBS 수목극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 시청자들이 직접 만든 심건욱 뇌구조가 등장해 화제다.
심건욱의 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홍가놈들 씨를 말리리라.’ 건욱이 복수를 하기 위해 집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홍씨가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온 부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한, 그의 진짜 이름인 최태성, 해신그룹 홍회장이 붙여진 홍태성, 자신이 붙인 이름 심건욱 이렇게 세 가지의 이름과 함께 ‘꺼져 나는 삼위일체임’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심건욱 특유의 당당함과 뻔뻔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제인쨔응 좀 이쁜듯’, ‘소담아, 너 말고 니 엄마’, ‘전생에 너로여뜸’ 이란 부분에서는 나이와 신분을 초월한 건욱의 마성의 매력이 느껴지며, ‘메이드인 제주표 동아줄’, ‘장감독, 쌀통 봐뒀다’, ‘이자는 복리가 진리’ 등을 통해서는 그의 야망을 느낄 수 있다.
심건욱의 뇌구조를 접한 네티즌들은 “심삼위일체”, ”원인아 너말고 니언니”,” 파트라슈의 현신 돌돌이도 넣어주세요” 라고 말하며 열렬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김남길의 야누스적인 매력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나쁜남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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