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언니' 택연이 아름다운 '송은조 뽀레버 방망이' 프러포즈를 선보인다.
옥택연은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에서 '우직남' 정우 역을 맡아 은조(문근영)를 향한 순도 200% '그림자 사랑법'으로 여심(女心)을 흔들어왔던 상황. 2일 방송될 19회에서 결국 은조에게 청혼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정우가 은조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된 이유는 기훈(천정명)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하는 은조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정우는 거절당할 줄 알면서도 은조를 향해 14살부터 은조 만을 가슴에 품어왔던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내랑 살자! 내랑 살자! 내랑 살자꼬 이 가스나야!!", "내가, 행복하게 해주께. 평생 니만 보고 살께. 평생 니만 위해가 살게"라고 마음을 폭발시킨다.
특히 어린 시절 자신에게 밥을 해줬던 유일한 여자, "누난 내 여자!"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은조에 대한 오매불망 사랑을 표현해왔던 정우는 어릴 적부터 자신이 보물처럼 소중히 여겨왔던 '송은조는 뽀레버 한정우의 여자다!'라고 적혀있는 방망이를 은조에게 바치는 등 남다른 결심을 드러낸다.
제작사 측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너무도 위태로워 보이는,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던 정우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된다"며 "마지막 2회를 앞두고 천정명-문근영의 폭풍 멜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정우의 사랑 고백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2회 분을 남기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는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 2회 분에서는 '홍조 커플'의 레전드급 멜로가 담겨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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