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제작사, '결말 유출시, 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 2010.05.31 오후 3:12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입 단속에 나섰다.


17회와 18회 방송 분에서는 서로 사랑하지만 속 마음을 말하지 못했던 ‘홍조커플’ 천정명과 문근영이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눈물 포옹신’이 담겨져 있어 앞으로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이 제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홍조커플’을 지지하는 의견을 게재했다. 또한, ‘홍조커플’이 첫 키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면서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어 <신데렐라 언니> 제작진은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결말에 대해서는 절대 함구하라"며 "결말이 유출될 시에는 출처에 대해 조사해서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강도 높은 입장까지 밝혔다.


제작사는 "여러가지 이유에서 19, 20회 대본 내용에 대해서 보안 유지를 하지만, 마지막 2회 분은 시청자들이 레전드라 칭하는 1~4회 내용을 능가하는 김규완표 대사와 가슴 절절한 스토리 구성으로 폭풍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젠 시청률을 논할 때가 아니라, 영원한 레전드 드라마로 남느냐, 금새 잊혀지는 트렌디 드라마로 전락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종영 2회를 앞둔 <신데렐라 언니>는 17회와 18회 방송이 잇따라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신데렐라 언니 , 철통 보안령 , 신데렐라 언니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