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특별출연
기사입력 : 2010.05.27 오전 11:01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극 <오! 마이 레이디> 여주인공 채림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연출: 맥대걸)에 특별 출연한다.


배우 장혁이 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2000년 톱스타 장동건과 채림이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던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번 드라마에서 채림은 아나운서 린위안 역을 맡아, 10년 만에 다시금 아나운서 역할을 선보인다. 방송국 PD 천이푸(장혁)의 옛 연인인 린위안은 천이푸의 가슴에 평생 남아 살아가게 되는 인물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림은 “<이브의 모든 것>은 제가 아끼는 작품 중 하나여서 리메이크 소식에도 너무 좋았는데, 직접 출연까지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하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원작에,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구요. 또, 드라마와 장혁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왔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 연출을 맡은 맥대걸 감독은 “원작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채림씨와 비록 특별출연이지만,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강인하고 힘있는 연기력을 가진 채림씨는 다이아몬드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이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도 대사 하나, 장면 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줘 다시 한번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전했다.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최고의 앵커가 되기 위한 두 여인의 대립과 사랑,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2>의 맥대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한국, 중국, 대만의 인기 배우가 모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오는 9월 중국 절강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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