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병헌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이병헌이 30대 이상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0년 5월 13일 요미우리TV(YTV)에서 방송된 ‘정보 라이브 미야네야(情報ライブ ミヤネ屋)’ 라는 프로그램에서는 ‘30대 이상 일본 여성이 좋아하는 한류스타 랭킹’ 특집을 방송했다.
‘정보 라이브 미야네야’라는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매주 평일 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55분 ~ 3시30분에 생방송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니혼TV에서도 방송이 되어 전국 방송을 펼치고 있으며 MC는 미야네 세이지, 모리와카 사키코가 진행을 맡아 여러 장르 뉴스, 스포츠, 예능정보 뿐만 아니라 최신 유행, 건강정보, 엔터테인먼트, 음식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인기 정보프로다.
13일 ‘정보라이브 미야네야’의 나루호도(그렇구나! 하고 타인에게 동의하는 뜻의 일본어)랭킹 코너에서는 ‘30대 이상 여성들이 사랑하는 한류스타 랭킹’ 특집을 진행했으며 이병헌은 이 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여성을 사로잡은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이병헌에 이어 배용준, 송승헌, 권상우, 원빈, 박용하, 현빈, 류시원, 장동건, 비가 차례로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은 최근 출연작 ‘아이리스’가 외국드라마로는 파격적으로 골든 타임인 수요일 밤 9시로 편성해 화제를 모으며 일본 열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숨막히는 액션을 선보이는 한편,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로맨틱한 로맨스 가이의 면모도 함께 선보이며 기존의 중장년팬층이 아닌 일본 젊은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열도의 여심을 흔든 매력남으로 등극한 이병헌은 최근 프로모 영상조차 상영하지 않은 마켓 첫 날,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프랑스에 현재 촬영중인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선판매 되며 세계를 향해 ‘뵨사마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현재 최민식과 함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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