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시영 미니홈피
스타들의 조공 인증샷이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미니홈피,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스타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스타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그 날 있었던 일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나 음식 등을 직접 찍어 올리는 이른바 ‘조공 인증샷’을 통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KBS 2TV ‘부자의 탄생’ 부태희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이시영은 29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받은 생일 케익을 직접 먹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케익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부태희와 이시영이 혼동될 정도로 귀엽다.” 등 그녀의 연기와 각별한 팬사랑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시영에 앞서 “조공샷도 화보같다”는 찬사를 받은 김아중의 사진 역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선글라스를 끼고 팬들로부터 받은 홍삼액을 물고 있는 김아중의 모습은 마치 파파라치 스타일의 화보와도 같다.
배우들만 조공샷이 있는 것이 아니다. 4집으로 돌아온 섹시 디바 이효리도 최근 컴백을 앞두고 팬들로부터 받은 케익, 음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자신의 팬카페에 공개함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역시 이효리다.”, “조공샷도 상큼하다. 정말 매력있는 연예인이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미니홈피를 비롯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는 배우들의 인증샷도 존재한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매력 있는 악역으로 변신한 문근영은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한 팬들이 가져온 음식과 선물들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팬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로 게재하면서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각별한 팬사랑으로 유명한 한류스타 이준기는 팬들로부터 받은 음식, 선물들을 미니홈피나 팬카페에 직접 찍어 올리는 인증샷의 달인이다. 이준기는 친필로 쓴 감사편지 등을 직접 꾸준히 올려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어 애프터스쿨의 가희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운동화 사진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밖에 스타들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평소에 사복패션, 공항패션 등을 통해 인증 아닌 인증을 보여주고 있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스타들의 방법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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