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송창의, '순수 간지남' 애칭 얻어
기사입력 : 2010.04.23 오전 9:42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캡쳐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캡쳐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훈남 내과의 태섭 역으로 열연 중인 송창의가 순수 감지남으로 등극했다.


송창의는 극중에서 훈남 의사답게 지적인 수트와 백색 가운 또는 단정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한다. 조깅을 할 때조차도 깔끔한 트레이닝복으로 순수 엘리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최근 샤워신에서 드러난 몸매는 최근 남성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근육질의 짐승남과는 다른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이 돋보였다.


이에 송창의는 ‘순수 간지남’이란 닉네임을 얻게 됐다. ‘간지남’은 말 그대로 옷맵시가 뛰어난 남자를 칭하는 말이지만, 송창의는 지금까지 간지남으로 유명해진 스타들과는 차별화된 지적이고 청순한 남자의 봄향기로 어필하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한 네티즌이 이와 같은 송창의의 간지를 캐릭터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섭쌤의 패션스토리’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한 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송창의가 매회 입고 등장한 간지 의상을 모두 담아낸 그림으로, 어린 아이처럼 맑게 웃고 있는 ‘송창의 캐릭터’가 눈에 띤다.


이에 송창의는 “다양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극중 태섭에 지지를 보내는 글을 볼 때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랍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힘이 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태섭의 다각적인 내면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 주 방송 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한 뒤 가슴 깊은 곳에서 흐르는 눈물 연기를 선보여 “태섭에게 완벽하게 빙의됐다”는 극찬을 얻을 정도로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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