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지현우, “애기야, 내가 업어서 재워줄게!”
기사입력 : 2010.04.19 오후 1:58
사진: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쳐

사진: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쳐


19일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15회분에서 석봉(지현우)이 신미(이보영)를 업어 재웠다.


석봉은 부귀호(김응수)로부터 그동안 추격해왔던 재벌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심란한 맘을 달래기 위해 신미와 함께 했던 낚시터를 찾는다. 갑자기 사라진 석봉을 만나기 위해 한밤중에 한걸음에 달려온 신미를 데려다주려 하자 신미는 “나 여기서 자고 갈거다”라며 수줍게 이야기 한다.


텐트 안에서 목이 쉴 정도로 자장가를 불러줘도 잠에 들지 않아 석봉이 불만을 털어놓고, 신미는 그제야 어린 시절 엄마와의 추억을 털어놓는다. “어려서부터 나는 잠이 없기로 유명했다. 그래서 9살까지 엄마가 나를 업어서 재웠다”는 것이다. 이어 석봉은 신미를 아기처럼 업고 걸으며 “야옹, 야옹 쥐가 도망갔지”라며 ‘쥐가 백마리’ 자장가를 부른다.


또한 살짝 잠이 들었다 깬 신미에게 “나 지금 고백할게 있다. 심장 단속 잘하라”고 분위기를 한껏 잡은 후, “사람 좀 살자. 인간적으로 너무 무겁다”고 말해 신미를 기암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사는 “지현우-이보영, 봉미 커플의 다정한 모습에 마치 실제 커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전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두 배우의 핑크빛 에너지가 촬영장 스태프들의 피로를 잊게 하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한편 ‘부자의 탄생’ 15회분에서는 태희(이시영)의 성화에 못이긴 부귀호가 석봉에게 ‘재벌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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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부자의 탄생 , 지현우 , 이보영 , 봉미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