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급 서포터즈 덕에 '즐거운 비명'
기사입력 : 2010.04.16 오후 2:05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제공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제공


SBS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극본 김수현, 감독 정을영)에서 온라인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들이 톡톡 튀는 작품들을 제작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SBS<인생은 아름다워> 공식홈페이지에서 활동중인 서포터즈는 총 5명으로, 지난 3월 서포터즈 모집 당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바 있다. ‘우리 배우’를 위한 서포터즈 ‘만신창의닷컴’, ‘죽어도 남규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서포터즈들의 작품은 일반인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구성도 높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동성커플로 주목 받고 있는 태섭(송창의)-경수(이상우) 커플에 대한 작품과 그에 따른 호응이 뜨겁다. 태섭역을 맡은 배우 송창의의 여러 사진과 영상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만신창의닷컴’에 ‘뭐라카노? 태섭&경수’라는 작품은 업데이트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6천 여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신창의닷컴’를 본 팬들은 “어떡하나요? 저 큰일 났어요. 책임지세요! 만신창의를 자꾸만 보고 싶어서 다른 일을 못하잖아요”, “패러디 신간이 드디어 올라왔군요. 중독성 너무 강해요”, “우울한 요즘, 제가 그나마 웃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포터즈를 운영중인 관계자는 “SBS가 온라인 서포터즈 名家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서포터즈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서포터즈들의 열정과 실력이 나날이 성장하며, 팬들과의 교감 또한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적극 응원했다.


한편, 시청률 16.9%(시청률 조사기관 TNS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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