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vex Bee tv 제공
한일 공동 사전제작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부제: 당신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에서 주인공 형준 역을 맡은 김준은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미나미사와 나오(南沢奈央)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첫 멜로 연기 도전하는 김준은 자신을 찾아 한국에 왔다가 해리장애를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연인 미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그는 연인 미카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장면에서 아름다운 백허그신을 연출했는가 하면, 애틋한 키스신도 선보여 "정말 잘 어울리는 연인의 모습"이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귀띔이다.
첫 멜로 연기 도전을 마친 김준은 "'꽃남' 때는 잘 몰랐는데 당시에 멜로 연기를 했던 민호나 혜선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 알 것 같다"고 미소를 띠면서도 "첫 키스신과 백허그신이 너무 긴장돼서 제대로 연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오피스하라(한국), AVEX(일본) 등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하는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 미카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그녀의 진실한 연인 형준, 그리고 친구 형준을 대신해 미카의 연인 역할을 하는 하게 되는 기영 등 가슴 절절한 세 젊은 남녀의 국경을 뛰어넘은 슬프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PD가 연출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준의 소속사 측은 "1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김준이 이 드라마를 위해 도자기 수업을 따로 받는 등 열의를 보였다. 연기자로서는 두 번째 작품인 만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오는 20일 에이벡스 통신 방송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를 통해 첫 방송되며, 김준은 올 상반기 선보일 티맥스(T-MAX) 정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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