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다시 보고 싶은 '개념 시구'는 소녀시대 '유리'
기사입력 : 2010.03.17 오전 11:20
사진 : 소녀시대 '유리'

사진 : 소녀시대 '유리'


'2010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네티즌들이 다시 보고 싶은 '개념 시구' 여자 연예인으로 '블랙소시' 신드롬으로 인기몰이중인 '소녀시대'의 유리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010 프로야구'에서 다시 보고 싶은 '개념 시구' 여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총 4,072표 중 1,207표(29.6%)의 지지를 얻은 유리는 지난해 4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시원 시원한 투구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07년엔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 프로 못지않은 언더핸드 동작으로 김병현 선수의 애칭을 딴 'BK 유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탤런트 구혜선이 577표(14.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던 구혜선은, 데님 핫팬츠를 활용한 발랄한 시구 의상과 진지한 시구 자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위에는 575표(14.1%)로 소녀시대의 윤아가 뽑혔다. 지난해 10월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던 윤아는, 공을 던지기에 앞서 로진백을 쥐고 손에 송진가루를 묻히는가 하면 포수와 사인을 교환하는 등 다양한 쇼맨십으로 관중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 '카라'의 구하라, '원더걸스'의 선예, 탤런트 홍수아, 탤런트 박신혜 등이 '개념 시구' 연예인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프로야구 , 시구 , 소녀시대 ,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