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지난 5일(어제) 택연이 자신의 카페에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 함께 할까요?” 라고 남긴 글을 캡쳐한 사진이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거론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이게 정말 택연이가 쓴 글이야?”,“소름 돋을 정도로 무섭다”,“6PM은 인터넷 단체로 끊고 사는 것 같다”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2PM 팬들은 JYP 팬간담회 이후 수십개의 팬페이지, 팬카페가 폐쇄했으며, 2PM 공식팬카페 운영자들은 팬간담회에서 보여준 2PM 멤버들의 실망스런 태도에 자진사퇴를 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팬대표들은 멤버들에 대한 믿음 하나로 지켜왔지만 이제 신뢰가 무너져 더 이상 활동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재범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 지지의사를 표했다.
또한, ‘2PM 페이스오프’ 라는 영상은 영화 ‘페이스오프’ 장면에 더빙을 입혀 “안들으면 후회할지도 몰라. 거짓말 아냐”라며 숀 아처(존 트라볼타)와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의 씁쓸한 미소를 담았다. 이에 팬들은 “영화의 두 주인공과 2PM이 혼연일체 된 게 아니냐?”, “팬간담회 때 2PM이 보여준 모습과 똑같다” 등의 분노섞인 서운함과 실망감을 보여주었다.
이어 한 광고사가 2PM과의 광고계약 종료를 알리며 향후 재계약 의지가 없다는 글을 남기면서 후폭풍이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한편 2PM에 대한 팬들의 안티 성향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JYP는 어떠한 의사표현도 하지 않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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