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장근석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아시아 4개국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오는 7일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인 대만 팬미팅 ‘2010 JangKeunSuk Asia tour in taipei’의 팬미팅 티켓 사기와 암표에 울상을 짓고 있다.

장근석의 팬미팅 티켓은 이미 공연 한달전인 지난 7일에 2500석 전석이 티켓 오픈 3시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치열한 티켓 구매 전쟁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대만 팬들은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카페를 통해 티켓을 구한다는 글들을 연일 게재했고, 이들을 노린 악덕 사기꾼들은 티켓을 팔겠다며 돈을 입금 받은 후 잠적하는 실제 피해 사례가 공연기획사 측에 속속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만의 온라인 옥션을 통해 장근석의 팬미팅 티켓이 실제 가격보다 10배 이상 뛴 고가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이미 대만 팬미팅 티켓은 모두 매진되어 구매 대행은 있을 수 없으며, 주최측이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구입한 티켓은 가짜 티켓일 가능성이 높다. 더 이상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중국, 홍콩, 싱가폴 등 남은 해외 팬미팅 티켓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만 팬미팅까지 9일을 남겨놓고 있는 지금 대만에 불고 있는 장근석 열풍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팬미팅의 대성공으로 인해 해외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장근석은 대만 팬미팅을 위해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대만 팬미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7일 타이완 타이페이 국부 기념관에서 아시아투어 첫 테이프를 끊는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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