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공신돌’ 5인방이 여름 열공 모드에 돌입, 무더위를 이겨내려는 결연의 의지를 담은 ‘열공꽁지머리’를 선보인다.
8일 방송될 KBS 2TV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제작 드라마하우스)은 공신돌 5인방이 ‘공부 최대의 적’ 무더위를 이기는 공신돌의 자세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들 공신돌의 열혈모드를 드러낸 공통분모는 하복으로의 전환과 함께 질끈 묶어낸 꽁지머리. 풀잎(고아성)은 앞머리를 쓸어 올려 머리핀으로 고정시키고 긴 뒷머리를 질끈 묶는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긴 웨이브머리에서 짧은 단발로 변신을 감행한 현정(지연)과 찬두(이현우)는 앞머리를 묶어 꽁지머리를 만들었다.
문제는 봉구(이찬호)의 졸음. 봉구 최대의 적 ‘잠귀신’이 더위와 함께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용 책상 옆에 쉼터용으로 마련된 돗자리 위에서 잠시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봉구식 열공모드다.
'공부의 신' 제작진은 “극중 계절이 여름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이 여름용 의상과 스타일로 바꿨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지만 학생들의 공부 열기로 인해 촬영장도 후끈 달아올라 추위를 거뜬히 이겨내고 있다”라며 공신돌의 열공모드를 전했다.
이들이 이렇게 열공모드에 돌입한 것은 1학기 기말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수정(배두나) 선생님은 모의고사를 치러낸 공신돌에게 치밀한 공부계획을 전달하고, 공신돌 5인방은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결성, ‘메모리 트리’ ‘친구에게 해답 설명하며 암기하기’ 등 그동안 전수받은 달인들의 비법을 활용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는 진정한 ‘수험생’으로 거듭난다.
한편 8일 11회 방영분에서는 기말고사 대비 열공모드와 함께 공신돌의 모의고사 결과와 이로 인한 천하대 특별반의 존속과 해체 여부를 밝힐 예정. 시청률 24.5%(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리서치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공부의 신’이 시청률 30%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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