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일본 팬미팅 취소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기사입력 : 2009.12.12 오후 4:40
사진 : '동방신기' 일본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동방신기' 일본 공식 홈페이지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예정되어 있었던 팬미팅을 취소했다.


11일 일본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 회원을 상대로 “한국 내 문제를 안고 있어 이번 행사에 관해 멤버를 포함해 회의를 거듭한 결과 이벤트 중지를 결정했다”며 ‘Bigeast 4th FANCLUB EVENT’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원래 동방신기는 내년 1월 19일과 20일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을 시작으로 27일 센다이핫 슈퍼아레나, 30일과 31일 요코하마 아레나 등 10차례에 걸쳐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었으며 팬미팅 티켓은 모두 팔린 상태다.


이어 사과문을 발표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프로로서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과 비기스트 여러분 앞에 솔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갈등을 일으켰다”며 “역시 진정한 웃음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에서 무대에 서는 것은 팬들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는 게 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동방신기는 “마음을 정리해 다시 여러분과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다. 정말로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그룹 동방신기는 25일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과 30일 TBS-TV가 생중계하는 제51회 일본레코드대상, 31일 제60회 NHK홍백가합전에 5명의 멤버가 함께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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