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로시 제공
국민가수 신승훈이 음반 판매의 저력을 과시하며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음반판매 순위차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신승훈 2번째 미니음반 <러브어클락>은 지난 11월 12일 발매 후 실시간 음반 판매차트에서 현재까지 한달 가까이 되도록 줄곧 일간차트 3위권 내 랭크되며 3만 장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2PM, 투애니원, 티아라 등 아이돌 그룹의 새 음반 발매에도 불구하고 신승훈의 음반은 줄곧 상위권 순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음반 판매량보다는 방송 출연횟수나 온라인차트로 음반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최근의 경향으로 볼 때, '뮤직뱅크' , '인기가요' , '쇼 음악중심' 등 공중파 순위프로그램을 고사한 채 라이브 음악 방송에만 출연해왔던 신승훈의 꾸준한 음반 판매량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신승훈의 이같은 음반판매성적은 온라인 순위와 앨범판매량은 비례한다는 기존 인식의 틀을 깨는 것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신승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19년간 꾸준히 이어온 신승훈의 음악활동은 갈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여타 가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신승훈은 오는 18~20일까지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더신승훈쇼-러브어클락'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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