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장근석, 가수 못지않은 매력 보이스로 여심(女心) 잡아
기사입력 : 2009.11.19 오전 10:18
사진 :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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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선공개된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 OST PART.2에서 장근석이 부른 'GOOD BYE'와 '말도없이'가 인기몰이 하고 있다.


<미남이시네요>에서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아이돌 그룹 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장근석이 부른 'GOOD BYE'는 극중 장근석이 연기하고 있는 '황태경'의 '고미남(박신혜 분)'을 향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한 감성적인 가사와, 장근석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지난 주 선공개와 동시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미남이시네요> OST PART.2에서 장근석은 'GOOD BYE'외에도 OST PART.1에 있는 '말도없이'를 장근석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말도없이'는 장근석이 드라마를 통해 장근석이 직접 부르는 장면이 방송돼 OST 발매 전부터 인기를 모았으나 'GOOD BYE'와 달리 선공개 되지 않아 장근석의 '말도없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며 원성 아닌 원성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근석이 부른 'GOOD BYE'와 '말도없이'는 <미남이시네요>에 계속 흘러나올 계획이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게시판에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 자꾸만 빠져든다. 연기도 잘하지만 노래도 정말 잘 부른다. 노래도 잘하지만 노래 속에 감정을 너무 잘 살려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연기, 노래, 외모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남이다. 정식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감상평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장근석의 매혹적인 보이스를 감탄하는 감상평이 많았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목 관리를 못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해 주시는 글들을 보면 쑥스럽고 그저 감사할 뿐이다. 전에 SBS 라디오 '장근석의 영스트리트' DJ를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가수가 노래를 하는 것은 정확한 음정과 박자 감정표현 등이 중요하지만 배우는 가수 분들처럼 프로가 아니기에 감정에 의존해서 부르는 것이 더 많다. 감정을 살리면서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면 음정도 안맞고 박자도 놓치게 되고 감정도 살지 않게 되기도 한다. 때문에 마음을 편안히 먹고 태경이가 되어 태경의 입장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녹음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근석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음악선율과 어우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근석은  2008년 1월 에뛰드 광고송 '블랙 엔진'을 2009년 1월에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 OST '들리나요-part.2', 2월에는 삼성 MP3 옙 광고송 '터치홀릭', 9월에도 삼성 MP3 옙 광고송 '저스트 드래그'를 불러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장근석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미남이시네요>는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배그린과 함께하며, 14회는 오는 1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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