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오엠엑터스 제공
배우 송창의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우선 송창의는 내년 1월 헤드윅으로 무대에 선다.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선다”고 헤드윅에 대한 기대를 전한 송창의는 3년 전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불리며 ‘짱드윅’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송창의는 '헤드윅'에서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을 연기 할 것으로,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밝고 강렬한 록으로 승화시켜 송창의만의 헤드윅을 선보이겠다”며 벌써부터 굳은 각오를 보이고 있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서자는 나무’(감독 송인선, 제작 (주)미카필름)에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소방관으로 변신한다. 직업정신이 투철한 구상 역을 맡아 목숨도 아끼지 않고 불에 뛰어드는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 이를 위해 송창의는 피부도 검게 그을리고 몸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부드러운 젠틀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한 이미지의 역할들로 채워진 것에 대해 송창의의 소속사 비오엠 엑터스 관계자는 “송창의는 그동안 캐릭터가 강한 역을 소화해내면서 배우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에도 변신을 거듭할 작품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의 변신은 계속될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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