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타쿠야도 놀란 태봉이 '윤상현'의 공개 사진
기사입력 : 2009.11.12 오전 10:37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일본에서도 ‘태봉이’ 인기 열풍 초읽기에 들어간 윤상현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 초 일본의 톱 배우 기무라타쿠야를 닮은 외로모 ‘한국의 기무라타쿠야’로 화제를 모았던 윤상현은 일본에서도 역시 이 같은 이슈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크로스 원 측은 "윤상현이 일본에서의 프로모션 활동과 개인 홈페이지 이미지로 쓰일 화보 촬영 당시 헤어 샤기컷과 의상으로 기존 윤상현의 이미지에서 조금 변화를 주기만 했을 뿐, 전혀 의도했던 바가 아닌데 그 모습이 기무라타쿠야와 너무 흡사해 스태프들도 매우 놀라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윤상현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기무라타쿠야’ 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일본 활동에서는 그 부분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진 않다. 윤상현이 가지고 있는 끼와 역량을 토대로 윤상현 자체를 컨텐츠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윤상현 팬들 역시 윤상현 본연의 모습과 매력을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기무라타쿠야의 인지도나 명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편안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씨네21에서 실시한 한ㆍ일 닮은꼴 스타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윤상현과 기무라타쿠야가 1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언론 매체 인터뷰 때마다 항상 거쳐가는 이 질문에 윤상현은 “오래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얘기라 그 이름만으로도 친숙한 느낌이다. 이목구비가 닮았다기 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일본 배우인데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당연히 기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진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 역시 “언뜻 보고 기무라타쿠야 사진인 줄 알았다”. “헤어스타일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완전 틀리다. 젊은 시절의 기무라타쿠야를 보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상현은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2009 PAX MUSICA 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수준급의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일본팬들을 사로잡았으며 국내에 이은 일본 열도의 ‘태봉이 신드롬’과 더불어 앞으로도 활발한 일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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