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혜지’ 까칠 PD 이성민, 아찔한 ‘캣워크’ 첫경험!
기사입력 : 2009.10.12 오전 11:08


MBC 시트콤 ‘태지 혜교 지현이’의 ‘까칠 PD’로 주목을 받았던 이성민이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서 런웨이 첫경험을 감행했다.


이성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미모의 모델 심혜림 역을 맡아, 1회 방영분에서 패션쇼의 메인모델로 등장해 캣워크를 선보였다. 당당하고 화려한 워킹으로 ‘모델 첫경험’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모델의 모습을 드러냈다.


“심혜림 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는 이성민은 완벽한 모델의 모습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촬영 틈틈이 캣워크를 연습했다는 후문.


이성민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성민이 패션쇼 무대에 처음 서는 터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고 아찔한 무대를 즐겼다”고 전했다.


이성민이 이번 역할에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이유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미국 엘카미노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극중 심혜림은 앞으로 모델 일을 접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설립하는데, 실제로 이성민 역시 ‘디자이너 이성민 브랜드’를 출시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성민은 지난 주 방송분에서 이미 ‘에지있는’ 패션을 선보이며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이성민은 앞으로 정혼자로 맺어진 상은(유진)과 여준(기태영) 사이에서 ‘훼방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킬 예정. 지난 주 방송분에서 “뭐든 제일 좋은 걸로 가질거야, 남자도, 일도!”라고 선언함으로써 여준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성민은 “심혜림은 사랑도, 일도 자기 것을 놓치지 않는 강한 여인”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번 봐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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