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하지원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개봉을 앞두고 엘르TV팀과 함께 암스테르담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자전거의 천국’으로 불리는 암스테르담은 자전거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이 곳에서 하지원과 김명민은 친환경을 몸소 체험하면서 영화 촬영 후 지친 몸을 달래고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암스테르담의 자유로운 경관을 바라보며 김명민은 “루게릭병으로 죽어가는 종우를 연기하는 동안 20kg의 체중감량으로 죽음에 가까워진 경험을 했다”고 고백하며, “그 당시 하지원의 자전거 여행 제안은 꿈 같은 것이었는데, 이뤄질 줄 몰랐다”는 소감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엘르TV의 제작팀의 안내로 자전거 렌트부터 수신호까지 숙지한 그들은 이튿날 도심 외곽에서 시내까지 자전거 여행을 즐겼다. 평소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곤 한다는 김명민과 달리 어릴 적 이후, 처음으로 자전거 핸들을 잡아본다는 하지원. 그녀는 “작품이 끝나면 내 안에 모든 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 늘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깨달았노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소박한 실용주의의 암스테르담의 매력에 빠진 김명민은 여가가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되어있는 자전거 문화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이번 자전거 여행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제대로 사는 법을 마음속에 고스란히 담아간다”라고 느낌을 전했다.
[스타 벨로]는 스타들의 자전거 여행기를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엘르의 프로젝트로 내년 1월에 런칭하는 엘르TV팀이 제작하여 매거진 엘르와 온스타일에 동시 공개한다. 이번 [스타 벨로] 하지원, 김명민 편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엘르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프로그램은 9월 25일 & 10월 2일 총 2화로 온스타일을 통해 볼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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