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팬들,“신종 플루조심!” 애정담긴 선물 사례
기사입력 : 2009.09.17 오전 10:14


이완의 팬들이 이완의 든든한 후원군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다음 팬클럽 '이완세상'의 팬 20여명은 지난 12일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서 장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완과 출연진 및 스태프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피로 회복을 위한 비타민과 커피과자, 초콜릿을 비롯해 당일 아침 김포공항에서 공수한 떡과 과일 꼬치 등 150인분의 간식거리를 마련한 이완의 팬들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전달, 촬영장을 훈훈케했다.


특히 이들은 신종 플루 해프닝을 겪었던 이완을 위해 특별히 벤 안에 두고 사용하라며 신종 플루를 대비하기 위한 손세정제를 비롯해 원기 회복을 위한 홍삼 제품 등을 마련해 파이팅 메시지와 함께 전달, 이완을 감동케 했다.


당초 팬들의 깜짝 방문 소식을 접한 이완은 팬들과 잠깐이나마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빡빡한 일정 때문에 무산됐다는 후문.


이완은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이 직접 제주도까지 내려와 응원을 보내주니 너무 행복하고 힘이 난다. 팬들이 마련한 간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기뻤다"며 "촬영 일정 때문에 팬들과 잠깐이나마 담소도 나누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좀 더 나은 장태혁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제주도를 찾아 이완과 스태프들에게 마음을 전한 팬들 또한 "비록 이완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봐야했지만, 이완의 연기 열정을 지켜보며 행복할 수 있었다. 핼쑥해진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내 주길 바란다"고 남다른 사랑을 보냈다.


한편 회가 거듭될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완은 20회에서 정우가 자신의 배다른 형제임을 알게 된 후 괴로워하는 감정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뒤늦게 깨닫게 된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배다른 형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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